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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에 대해서(2/2)-세부공정과 비철금속 시장 철강업에 대해서(2/2)-세부공정과 비철금속 시장 앞서서 철강의 세부 공정 단계에서 고로 방식과 전기로 방식이 사용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전기로 방식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고 넘어가고자 한다. 일단 전기로 방식과 고로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전기로 방식에서는 '제선'과정이 생략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기로 방식은 철광석을 녹이는 제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철 스크랩을 주 원료로 곧바로 제강 공정에 돌입한다. 참고로 철 스크랩은 철광석, 원료탄과 함께 철강 3대 핵심원료로 쓰인다. 전기로에서 1톤의 조강을 위해서는 철 스크랩 1~1.1톤이 필요한다. 이와 같은 철 스크챕은 수요의 80%를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나머지 20%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철 스크랩은 쉽게 이야기 해서 폐차, 폐건.. 2023. 4. 30.
철강업에 대해서(1/2)-철강의 종류와 공정의 기초 얼마 전, 포스코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였다. 따라서 포스코가 주로 영위하고 있는 '철강'산업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고자 한다. 철강업이란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국가의 경제력을 판단하는 지표로도 사용이 되는 업종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있고 오죽하면 포스코의 경영이념이 '제철보국'일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강업은 국가 간 무역 견제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발령하는 반덤핑, 긴급수입제한조치가 대표적이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 당시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고율의 관세 부과 및 수입을 제한하는 [무역특혜연장법]을 제정하며,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기도 했다. 철광석은 다른 원소의 금속보다 양.. 2023. 4. 30.
반도체업에 대해서(2/2)-반도체의 공정과 미래 앞서 반도체의 역사와 세부 분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반도체의 공정과 미래에 대해서 연구해보려고 한다.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공정별로 주도하고 있는 업체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반도체의 생산과정은 '설계-생산-조립 및 테스트-유통'의 4단계를 거쳐서 생산된다. 여기서 크게 먼저 분류하자면, '설계'와 '생선'은 전 공정 단계, '조립 및 테스트'와 '유통'은 후공정 단계라고 일컫는다. 전 공정 단계에서는 자사 브랜드의 반도체를 설계하며 팹(Fab)을 가지고 생산하는 일관 공정업체(IDM), 팹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설계전문업체(Chip less, Fabless), 그리고 칩 리스와 팹리스의 주문을 받아.. 2023. 4. 30.
반도체업에 대해서(1/2)-반도체의 역사와 종류 반도체 시장은 약 50년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50년 간 시장의 패권은 미국, 일본을 걸쳐서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반도체 산업의 처음 주도권은 당연히 미국이었다. 1970년 미국의 인텔은 DRAM을 처음 개발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의 수많은 반도체 기업들은 일본 업체에 특허료를 받고, 기술을 이전하였다. 일본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전받은 기술을 향상해 1980년대에는 세계 반도체의 70% 이상이 일본에서 생산될 정도로 주도권을 이어받았다. 이를 지켜본 삼성전자는 1983년 시장 진출을 결정했고, 그로부터 9년이 지난 1992년 도시바를 제치며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여기서 반도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하다. 반도체는 문자 그대로 전기가 잘 통하는.. 2023. 4. 30.